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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중앙아시아 지역 소비자정책 활성화 지원 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소비자원은 우즈베키스탄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즈베키스탄 소비자정책 및 제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이하 우즈베키스탄 현지시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민영화·독점방지·경쟁발전위원회’(이하 ‘경쟁발전위원회*’)와 ‘공동 사업추진 2개년 계획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경쟁발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2년동안 우리나라의 소비자정책 및 제도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우즈베키스탄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제1차 한-우 소비자정책 활성화 워크숍 후속조치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소비자정책 관계자, 소비자단체 주요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중견국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제·문화 전반에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소비자 권리보호 문화가 조기에 자리 잡는다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방우기간중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등 주요 경제부처 수장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업무 및 우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으며,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정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려인을 위한 현지 사회복지시설인 아리랑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소비자보호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격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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