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부산은행과 중소·중견 해운사 선박 건조 자금 지원을 위한 선박금융 간접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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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은 이날 서울 여의도 공사 본점에서 부산은행과 '선박금융 간접대출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선박금융 간접대출은 중소·중견 해운사의 선박 건조대금 및 중고선박 구매자금 수요를 공사가 부산은행을 통해 저리로 지원하는 것이다. 나성대 경영기획본부장은 "외화가득효과와 전후방산업 연계효과가 큰 해운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를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에게 총 1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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