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비엔날레관 옆 용봉초록습지서…행사 다채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옆 용봉초록습지 일원에서 평생학습 동아리·기관·단체 등 82개팀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평생학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4 평생학습 페스티벌’은 북구가 공유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3GO 누구나 기부학교’에서 주민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공유하고, 학습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3GO(배우고!나누고!즐기고!) 가든산책’이란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작품전시 및 체험 ▲문화공연 ▲나눔마당 등으로 운영되며,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개최해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작품전시 및 체험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일원에서 5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캘리그라피, 폼아트, 규방공예, 전통매듭, 클레이공예 등이 준비돼있으며 ‘문화공연’은 오후 2시30분부터 클래식, 월드뮤직, 댄스, 연극 등의 무대로 채워진다.
특히 용봉초록습지 주차장 부근에서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는 ‘나눔마당’에서는 북구자원봉사센터, 시립미술관, 우리문화예술원, 아름다운 가게 등의 후원으로 헌책 및 음식을 나누는 움직이는 도서관, 숲속 포토존, 숲속 음식나눔터 등을 운영한다.
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익힌 성과를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이 행복한 평생학습 공동체 문화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으뜸평생학습도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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