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상공인·전통시장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7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중기청장과 지원기관장, 단체장, 학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소상공인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소상공인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편성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중기청이 설명을 진행하고, 이달 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자영업 경쟁력 강화 대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자영업자 살리기가 민생경제 회복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자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복잡다기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문제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기구가 필요하다"며 "협의회는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한정화 중기청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임충식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과 박대춘·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곽의택 한국소공인협회 회장, 김서중 대한제과협회 회장이 참여해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임영균 광운대학교 교수,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신기동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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