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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With의 힘]중부발전, 보령사옥을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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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요즘 공공기관의 화두 중 하나는 '글로컬(Glocal)'이다.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 개념의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우리 공기업이 너나 할 것 없이 글로컬이란 동일한 경영 목표를 제시한 것은 지방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비롯됐다.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국내 주요 공기업의 본사를 전국 지방 곳곳으로 분산하기로 하고 현재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충북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나주에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가는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한국남부ㆍ중부ㆍ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과 한국가스공사ㆍ석유공사도 줄줄이 이전을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현지인 채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서 글로컬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공기업 With의 힘]중부발전, 보령사옥을 랜드마크로 한국중부발전 본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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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보령사옥을 랜드마크로…지역 자부심으로 자리매김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의 충남 보령시대가 내년 1월 열린다.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춰 중부발전은 제2 창사 수준의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본사 지방 이전에 따른 회사 위상의 저하 방지와 서ㆍ남해안 대표 기업으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방에 위치한 회사의 한계를 벗어나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홍보 활동을 수립ㆍ시행해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소별 홍보 인원 확충, 대언론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양화 등 홍보 인프라를 강화하고, CRM 활동 등으로 지역여론 수렴을 통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경쟁력 배양을 위한 우수인재 채용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중부발전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의 의견과 요구를 분석하고, 환경에 따른 다양한 채용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이다. 중부발전은 보령에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옥의 랜드마크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 사옥은 지상 12층 지하 2층의 건물로, 신규 기업이미지(CI)를 적용하고 야간 LED 조명을 설치해 지역사회와의 공간적, 정서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보령지역에서의 상생ㆍ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다수 포함한 '중부발전-보령시 상생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사옥내 운동장, 강당 등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을 지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최평락 사장은 "이번 본사 이전이 지역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지자체 간 최고의 모범사례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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