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실태조사, "언어도 폭행이다"…1.4%당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학교폭력실태조사가 화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 결과 1.4%인 6만 2000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장소가 학교 밖(32.1%)보다 학교 안(67.9%) 비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돼 같은 학급 안에서의 따돌림이 빈번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피해 유형은 신체적 폭행보다는 언어폭력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언어폭력이 3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7.0%), 폭행(11.5%), 스토킹(11.1%), 사이버 괴롭힘(9.3%), 금품갈취(8.0%), 강제 심부름(4.7%), 강제추행(3.8%) 순이었다.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될 예정이다.
학교폭력실태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아직도 학교폭력이라니" "학교폭력실태조사, 학교폭력 근절돼야" "학교폭력실태조사, 아이들 학교 보내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