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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생산기지로” KOTRA, 인도 한국전용공단 모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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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한?인도 서울 비즈니스 포럼 성황리에 개최
- TATA 등 인도 주요 기업 대거 방한…한국 기업 투자 러브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KOTRA(사장 오영호)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신정부 출범에 맞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2~3월 내 입주예정인 인도 내 한국전용공단 분양 정책에 대해 안내하고, 대(對)인도 진출 방안에 대해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해 직접 투자 진출 등 시장 기회를 발굴하여 활용하자는 취지다.

가장 주목할 분야는 인도의 거대한 내수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인도를 중동·아프리카 시장진출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전용공단 참가다. KOTRA관계자는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삼는 전략은 이미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서 시작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9월 18일 시진핑 주석의 인도 방문에서 구자라트, 마하라슈트라에 중국전용공단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을 추진하는 등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KOTRA도 지난 1월 한-인도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로 라자스탄주 산업개발투자공사와 공동으로 길롯 한국전용공단을 구축하고 내년 2~3월부터 전용공단 부지 할당을 목표로 입주 및 분양에 대한 세부 조건을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이 인도 내 3개의 일본전용공단 운영 사례를 한국전용공단과 비교하고, 한국 공단 만의 특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인도 최대 기업인 TATA, 델리-뭄바이 산업회랑((Industrial Corridors) 개발을 총괄하는 DMICDC, 철도, 도로 등 인프라 분야 다양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과 협력을 원하는 IL&FS 등 인도 주요 기업 임원진들이 이번 포럼에 대거 연사로 참여했다.
이어 한국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도 기업과 약 40개사의 한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어 18일에는 인도 기업들 담당자들이 직접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수원 U-시티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의 기술에 대한 벤치마킹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영호 사장은 “지난 8월 15일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Come, make in India, Come, manufacture in India’를 외쳤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육성에 온힘을 기울이는 만큼, 우리도 ‘인도의 생산기지화’를 활용한 투자 진출과 새로운 기회에 대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시장 기회 발굴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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