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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203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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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미국 조기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등 대외리스크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5포인트(0.59%) 내린 2029.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9월 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독일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대외이벤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3대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39.03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대외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개인이 40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2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2%), 철강금속(-1.19%), 비금속광물(-1.01%), 건설업(-1.51%), 금융업(-2.25%), 은행(-3.35%), 증권(-2.63%), 보험(-1.05%), 전기가스업(-0.8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0.97%), 섬유의복(0.75%), 운송장비(0.21%), 의료정밀(0.1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23%), SK하이닉스(-2.70%), 포스코(-1.66%), 한국전력(-0.92%), 신한지주(-2.87%), 삼성생명(-1.83%), LG화학(-0.56%), KB금융(-5.35%)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현대모비스(1.09%), 기아차(0.50%), NAVER(1.13%), 삼성화재(0.18%), 삼성전자(0.0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6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2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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