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택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앞두고 있는 공공기관 8곳이 지역 대학을 직접 찾아 채용설명회를 열고 전체 채용인원의 10%는 지역인재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이달 23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제7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관은 이외에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 이들 기관은 올해 채용하기로 한 정원 475명 중 401명(지역 33명)을 이미 채용했고, 이번에는 74명(지역 14명 포함)을 뽑는다.
또 이 중 이미 채용이 끝난 한국남동발전은 하반기 추가 채용을 계획 중이며 한국시설안전공단과 LH는 내년 채용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13곳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 졸업자를 채용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채용, 공공기관 조기 지방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