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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출신 뢰프벤, 스웨덴 총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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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용접공 이력의 노동자 출신 지도자가 스웨덴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스테판 뢰프벤 사민당 당수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따르면 스웨덴의 14일(현지시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사회민주당 주도의 좌파 연합이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현지 일간지 메트로가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에 해당하는 사민당의 좌파 연합 지지율은 44.9%, 온건당 주도의 집권 우파 연합 지지율은 39.3%로 각각 집계됐다.


뢰프벤 당수는 스웨덴 북부 우메오 대학에서 1년 반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다 중퇴 후 1979년 용접 노동자로 일하다 단위 노조 간부에 오른후 단체교섭과 국제관계 업무를 맡아 능력을 발휘했고, 2005년 금속노조의 초대 위원장직을 맡으며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선다.


2006년에는 사민당 최고위원을 맡았고 2012년 1월 사민당 당수직에 오른 후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총리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8년간 우파 연정을 이끈 온건당 당수 프레드릭 레인펠트 총리와 달리 뢰프벤 당수는 서민풍의 노조 지도자로 스웨덴 대중에 각인돼있지만 국제사회에는 여전히 낯선 인물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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