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슈틸리케 감독, 박주영에 관심 "이미 알고 있어…쭉 지켜볼 것"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취임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박주영(29·무적)에 대해 관심을 보여 화제다.
3박4일 방한 일정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그는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출국직전 박주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주영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며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이어 "벌써부터 서두를 것 없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박주영의 활약을 쭉 지켜볼 것이다"며 박주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한국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 지금부터 공부해야 한다"며 서서히 한국 축구에 대해 알아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9월 두 차례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어 표류 중인 박주영에게는 새 감독의 부임이 기회인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 현재 무적 신세이긴 하지만, FA 선수인 만큼 적절한 팀을 찾아 맹활약을 한다면 슈틸리케 호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가는 이유이다.
슈틸리케 박주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슈틸리케, 박주영 맹활약 시엔 뽑을까?" "슈틸리케, 박주영이 일단 팀부터 찾아야" "슈틸리케, 박주영 말고 다른 선수 쓰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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