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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 이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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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OTRA가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과제 이행을 완료했다.


KOTRA 노사는 지난 5일 정상화과제의 마지막 쟁점이던 경평성과급의 평균임금 제외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정상화 과제를 100% 이행하게 된 것이다.

KOTRA는 정부가 고지한 38개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이 아닌 자율관리기관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반’을 구성해 자체 방만경영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 기준에 어긋나는 사항의 개선을 위해 노사협의를 지속했다.

올 초 점검 당시 정부가 제시한 55개 체크리스트 중 KOTRA의 기준 초과건은 6건이다.


이에따라 ▲공상퇴직?순직시 지급해오던 퇴직금 가산폐지 ▲자녀학자금 서울 국공립수준으로 지원한도 설정 ▲ 장기근속자 기념품 지급 폐지 ▲ 휴가제도 정비(병가 60일 한도 설정 등) ▲ 체육행사 주중 실시 금지 등의 5개 과제를 개선완료 했다. 아울러 임원, 간부의 임금 삭감 및 반납, 경상비 절감 등의 조치도 이뤄졌다.


그러나 경평성과급의 평균임금 제외 건은 직원들의 금전적 손실이 크다는 면에서 노사 합의가 쉽지 않았다. 특히 2011년 이후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KOTRA 입장에서는 내부 합의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정부와 국민의 뜻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상을 선도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며“이번 결정을 계기로 노사가 더욱 협력하고 직원과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KOTRA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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