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이 억류중인 매튜 토드 밀러씨에 대해 오는 14일 선고재판을 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북한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하고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해외에 나간 미국 시민들의 안전과 안녕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북한에서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케네스 배씨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은 배씨에 대해서도 특별사면을 내리고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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