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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동국 100경기 자축골, 뿌듯하고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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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동국 100경기 자축골, 뿌듯하고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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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국가대표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며 멀티 골을 넣은 이동국(35·전북)의 활약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손흥민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선수 역대 아홉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동국과의 호흡도 좋았다. 상대 골대 앞에서 짧은 패스로 수비를 허무는가 하면 측면 쇄도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동국이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 헤딩골을 넣자 가장 먼저 달려가 골 세리머니를 함께하기도 했다. 그는 "(이)동국이형이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뜻대로 결과가 나와 만족하고 후배 입장에서 뿌듯하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월드컵 이후 열린 첫 국가대표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동국도 "손흥민은 힘이 좋고 수비가 압박해도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자신 있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층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새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60)에 대해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빨리 팀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고 싶다. 얼마남지 않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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