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인천공항·버스터미널에서 최고 30% 할인판매…개회식 입장권 시야 제약석 최대 80%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입장권 특별 판촉활동에 나선다.
조직위는 6∼7일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버스터미널에서 입장권 판매대를 설치하고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팔 예정이다.
조직위는 한가위를 맞아 인천을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인천아시안게임 입장권을 고향 친지들에게 선물하도록 권유하고, 인천을 찾는 타지역민들에게는 대회 관람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문체부와 함께 서울톨게이트, 군자톨게이트 등 수도권 8개 톨게이트에서도 대대적인 판촉홍보을 펼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개회식 입장권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개회식의 무대 높이가 당초 계획보다 높아져 시야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는 좌석에 한해 입장권을 싸게 판다.
등급별로는 VIP 909석, 프리미엄 1334석, 1등석 1천257석이 할인 판매 대상 좌석이다. 2층 1열은 80%, 2열은 60%, 3∼4열은 40%, 5열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에 따라 VIP 1열 좌석은 80% 할인된 20만원에 판매된다.
조직위는 할인 판매 좌석에서 시야 확보가 완벽하진 않지만 전광판 시청에 문제가 없고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할인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 전날인 18일까지 개회식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추첨 이벤트’, 개회식 입장권으로 일반 경기까지 관람 가능한 ‘1+1 럭키 티켓 이벤트’, 입장권 구매 수가 많을수록 선물이 많아지는 ‘추석맞이 369 넝쿨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조직위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입장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콜센터와 발권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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