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청소차량 2대 3중 추돌사고…환경미화원 2명 숨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트레일러-청소차량 3중 추돌사고…환경미화원 2명 숨져

트레일러와 청소차량이 3중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포항~건천 간 20번 자동차전용도로의 왕신나들목 지점에서 이 모(48)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청소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15t 청소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대의 청소차량 사이에서 미화작업을 하고 있던 강 모(31)씨와 남 모(30)씨 등 2명이 사망하고, 청소차량 주변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던 남 모(57)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였던 이 씨가 운전 부주의로 수신호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