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원 상당 돼지고기 지정 기탁 나눔 문화 실천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 한돈협회(회장 오창식)는 추석 명절을 앞둔 1일 관내 어려운 이웃 160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친환경으로 사육한 돼지고기 총 500kg(250만 원 상당)을 구례군에 지정 기탁했다.
오창식 회장은 “최근 다국적 FTA 협정 등으로 대외적인 여건이 어려운 데다 사료 값이 폭등하고 돼지고기 값이 폭락하면서 한돈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같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 기탁을 하게 됐다”며“한돈협회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뜻을 전해준 한돈협회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나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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