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스타' 함서희, 남자친구 김창현과 동반 승리…비결은 '이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격투스타' 함서희, 남자친구 김창현과 동반 승리…비결은 '이것'

한국 여자 격투기의 간판스타 함서희가 로드FC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남자친구이자 격투기 커플로 잘 알려진 김창현과 동반 승리를 챙겨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함서희는 30일 열린 '로드FC 018'에 출전해 우크라이나 출신의 알료나 래소하이나와 맞붙었다. 함서희는 여성부 48㎏ 이하 아톰급 경기에서 라소히나에게 괴력을 발휘하며 2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함서희는 통산 전적 14승5패가 됐다.

이날 함서희가 남자친구인 김창현도 경기에 나섰다. 함서희와 김창현은 교제한지 3년 정도 된 커플로 한 대회에 같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창현은 이날 김석모와 대결해 저돌적인 공격세로 승기를 잡았다.

함서희는 남자친구와의 동반출전을 두고 "좋은 부분도 있지만 걱정 되는 것도 있다. 동반 출전은 처음인데 솔직히 내 경기보다 더 떨린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격투기 커플인 만큼 장점도 많다. 함서희는 "운동에 쫓기다 보면 연애 생활을 잘 못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이해 못해주는 사람도 많다던데, 우린 같은 스케줄 속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의 속마음을 잘 알 수밖에 없다.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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