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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역 일대 동북부 자족거점도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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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연접 5개 블록 중 주민동의율 높은 1개 구역은 특별계획구역, 나머진 특별계획가능구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동북부 자족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를 관통하는 주요 지점인 미아역 일대는 미아·길음 뉴타운 등 다수의 주택정비사업구역과 인접하고 개통 예정인 우이선 경전철이 지나가는 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역세권 배후 특화 상권으로서의 지원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역세권 중심지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인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한 것이다.

강북구 미아역 일대 동북부 자족거점도시 거듭나 미아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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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결정 내용은 입지상 건축행위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미아역 연접 5개 블록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할 수 있도록 개발에 대한 주민동의율이 높은 1개 구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머지는 4개 구역은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또 주변의 여건 변화와 개발 동향에 따라 능동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적정개발규모 및 최대개발규모를 제시하는 한편 도봉로변의 공동개발 및 맞벽건축 등을 권장해 가로경관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권장용도와 용도 및 높이 계획 완화 등의 계획 수립으로 건축 개발여건도 개선했다.


강북구는 그동안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수유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미아사거리역 일대가 38년 만에 상업지구로 확대 지정돼 현재 강북6구역에는 지하5층,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빌딩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초에는 강북5구역, 강북7구역의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안이 통과됐고 북한산 최고고도지구가 완화돼 북한산 일대 건물들의 층수 규제가 풀리는 등 개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강북구는 이번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의 역세권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면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간 지하경전철역과 수유역~미아사거리역까지 거대 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모든 개발이 완성되면 강북구가 동북부 자족거점도시로서 서울 동북부, 경기북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비·여가·주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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