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정규리그 3연승으로 오름세를 탔다.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경기(2-1 승)를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시즌 초반 산뜻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과감한 압박과 공수 조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고 칭찬하며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단 다이어(27)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스완지는 전반 24분 웨인 라우틀리지가 한 골을 더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6분에는 다이어가 길피 시구르드손(25)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매듭지었다.
손흥민(22)이 속한 레버쿠젠은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4-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율리안 브란트(18)와 교체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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