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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온누리상품권 ATM 전국으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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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원시장 방문…추석물가점검 상인격려

정홍원 총리,"온누리상품권 ATM 전국으로 확대 검토"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3년 9월 7일 동대문구 답십리동 현대시장을 방문, 의류매장에서 시장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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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추석명절을 앞둔 30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찾아 경기와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상인 간담회를 주재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새롭게 도입된 '온누리상품권 판매기기(ATM)'도 직접 점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전통시장의 떡집 배달판매 허용과 관련 지난 5월 규제개선 했으나 추가개선이 필요하다는 상인들의 건의에 대해 "규제개혁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대상이 '문화관광형' 시장에 한정돼 신원시장과 같은 도심형 시장은 지원받을 수 없다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부터는 특성화 지원 유형을 확대해 '골목형 시장'에 대해서도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끝낸 후 새롭게 도입된 '온누리상품권 ATM'에서 직접 구입한 상품권으로, 과일·떡·소고기 등 추석 성수품을 구입·시식하면서 추석물가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상인들의 건의를 듣고는 "ATM 기기를 시장 입구 등 전통시장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온누리상품권 ATM'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나오는 건의사항들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온누리상품권 ATM'은 지난 1월 못골시장 상인들과 간담회에서의 건의를 수용해 추진한 것으로 8월부터 신원시장(서울), 남부시장(안양), 금촌시장(파주) 등 전국 91개 우리은행 ATM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영업시간 이후에도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고 월 30만원까지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 총리는 "'손톱 밑 가시' 해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국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을 이룰 것"이라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ㆍ관광ㆍ지역특성 등을 결합한 정부의 특화 지원과 함께, 시장 상인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 노력도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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