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인도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5.7%를 기록했다고 인도 중앙통계국(CSO)이 29일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5.5%를 웃돌 뿐 아니라 지난 2년 사이 분기별 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분기의 성장률은 4.6%였다.
인도 예스은행의 슈바다 라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이 시작됐다"면서 "지속적 성장 여부는 제조업 성장이 농업 분야의 침체를 상쇄하느냐에 달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2011∼2012 회계연도에 8.9%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는 직전 2년간 4.5∼4.7%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경제 회생'을 내세우며 지난 5월26일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앞으로 3∼4년 내 7∼8%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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