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예성저축은행의 합병을 인가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합병 예정일은 내달 1일이며, 합병 후 사명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4월 예성저축은행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번 합병은 지주 내 두 자회사 간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절차라고 한국금융지주 측은 설명했다.
합병을 통해 새출발하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경기, 인천, 호남, 제주지역의 기존 영업망에 서울지역 영업망을 추가 확보해 수도권 전역과 호남지역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남영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서울권역에서도 중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은 강남 테헤란로지점과 강북 종로지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금융지주는 이와 함께 '한국투자 S-Smart'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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