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시안게임 '저고리 벗긴' 한복 선정성 논란…이게 뭐야?
아시안게임에서 피켓 요원이 입을 한복의 디자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폐회식 연출 내용을 공개행사를 갖고 주요 부문의 메이킹 영상, 연출 브리핑, 피켓 요원 의상 소개 등 개회식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특히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은 피켓 요원 의상이었다.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이 의상은 한국적인 소재인 한지를 이용한 전통 한삼 토시 형식의 피켓과 한복을 바탕으로 각 나라의 국화와 특징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45개 참가국을 잘 상징하면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저고리를 벗겨 놓으면 어떡해" "튜브톱 형태의 한복이 보기 민망하다"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사라졌다" 등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의상은 한지라는 소재의 전통성과 참여국을 상징하는 꽃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한복 튜브톱 논란, 난 예쁜데" "아시안게임 한복 튜브톱 논란, 아무리 그래도 우리의 전통의상인데" ""아시안게임 한복 튜브톱 논란,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거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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