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시리아 정부군이 28일(현지시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를 공습해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지휘관들을 사살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정부군 전투기가 IS의 데이르에조즈 본부 건물을 공격해 회의하던 IS 조직원들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시리아인과 아랍인, 외국인 등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도 데이르에조르 공습으로 이 지역의 IS 지휘관 2명을 포함해 테러리스트 10명 이상을 제거했으며 장갑차 14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SOHR는 IS가 북부 락까 주의 타바카 공군기지에서 포로로 잡은 정부군 160여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전날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주의 반군 그룹들이 장악한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골란고원의 쿠네이트라 지역을 공습하는 등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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