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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주장 홍성흔(38)이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첫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2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33)의 시속 139㎞ 4구째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지난 22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윤성환에 시즌 17호 홈런을 때린 뒤 다시 윤성환을 상대로 네 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2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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