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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亞 50대 유망 기업'에 네이버 등 韓 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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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발표하는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올해 한국 기업이 6개 포함됐다.


28일 포브스 인터넷판이 공개한 올해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네이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해상, 동부화재,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3개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포브스는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광고 및 컨텐츠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250% 뛰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로써 네이버는 6년 연속 50대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해상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 너머 해외로 확장하고 있는 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2년 23개, 지난해 20개에서 꾸준히 줄고 있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중국의 성장둔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리스트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은 텐센트·바이두·레노보 등 정보기술(IT) 업체가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생산업체 훙차오, 가전업체 칭다오 하이얼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중국에 이어 인도가 12개 기업으로 리스트를 장식해 2위다. 타타자동차,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같은 타타 그룹 계열사와 HCL테크놀로지, 테크 마힌드라 등 떠오르는 현지 인터넷 업체들이 선정됐다. 인도 제2의 은행 HDFC는 8년 연속 리스트를 장식해 아시아 기업들 가운데 최장기로 선정되는 신기록도 세웠다.


3위는 한국, 3개사를 올린 홍콩이 4위다. 지난 2년 동안 1개도 리스트에 올리지 못했던 일본은 올해 식품·음료업체 산토리, 여성용품·유아용품 제조업체 유니참을 올려놓았다.


부문별로는 9개가 뽑힌 IT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어 2위는 자동차·유통 등 소비재 기업이 차지했다. 이는 중산층 급증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소비력 증가가 반영된 것이다. 3위는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2005년부터 해마다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을 선정해왔다. 1차 대상은 시가총액 30억달러(약 3조405억원) 이상의 아시아 기업 1300여개다. 이들 기업의 지난 5년 간 총자산, 매출, 경영이익, 자본수익률을 분석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50대 기업만 선정·발표한다.


포브스는 상장 기업만 조사한다. 따라서 아직 상장되지 않은 중국의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와 화웨이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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