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28일 광주은행-입주자 운영자금 지원 협약 체결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예술인들의 창작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심형 예술촌’ 조성을 위한 첫 시동을 건다.
동구는 26일 예술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의 구심점이 될 ‘도심형 예술촌’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10시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광주은행과 ‘도심형 예술촌 입주자 운영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상반기에 예술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쇠퇴된 도심권 내 빈 점포 및 공가 등을 활용하여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그 동안 전문가 의견수렴 및 은행 등 실무자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동구와 광주은행은 이날 협약으로 동구 일원에 활동하는 예술가와 특히 동명·계림동 중심 공·폐가 및 빈 점포에 사업자등록이 있는 임대 입주자에게 사업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가능하며 대출기간은 3년, 이차보전금은 연3%로 동구에서 지원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날 협약은 창작여건이 열악한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심형 예술촌 조성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관, 주민, 전문가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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