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만8000원(1.44%) 하락한 1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력 수익원인 스마트폰 실적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 속에 장 초반 122만2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달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메릴린치ㆍ골드만ㆍ도이치ㆍHSBC 창구를 중심으로 1만여주 이상 매도에 나서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인해 컨센서스 7조5700억원을 18% 하회하는 6조2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이 PC업황 개선 등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IM부문은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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