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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株도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인공눈물株를 아십니까?"


안과질환 치료 제품 생산하는 상장사들의 두드러진 성장세가 '인공눈물'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과질환 시장은 지난 2008년 대비 2013년엔 52.3% 성장한 338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안구건조증 치료시장은 같은기간 85.7% 급증한 1081억원을 차지한다. 전체 안과시장에서의 비중도 지난 2008년 26.2%에서 2013년 32.0%로 5.8% 포인트 늘어났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전일보다 480원 오른 9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 뿐만아니라 계절적 요인인 미세먼지, 급증 하는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국내 안과질환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세에 있다"며 "국내 1위 인공눈물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2분이 실적이 창립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강세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디에치피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25% 증가한 80억원, 2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기간 2.4%p 오른 27%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1분기 기준 207억원 규모 순현금 증가에 따라 이자수익이 늘고 있다


중국 진출이 임박한 휴온스도 3거래일 연속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른바 있다.


신재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노스랜드와 휴온스가 합작해 설립한 휴온랜드가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점안제 공장을 준공했다"며 "2020년까지 15개 이상 품목에 대한 생 산허가를 목표로 내년부터 2개 생산설비에서 점안제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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