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개발키트 등 곳곳에 'LMP' 명칭 발견돼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2~3개월 내 출시될 예정인 안드로이드 L의 별명이 ‘레몬머랭 파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안드로이드 L의 명칭이 LMP로 불리고, 별명은 ‘레몬 머랭 파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직 안드로이드 L 업데이트 버전의 정확한 명칭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롤리팝’으로 불릴 것이라는 루머들이 있었지만 여러 정황들로 보아 레몬 머랭 파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드로이드 L 프리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에는 'LMP프리뷰-릴리즈'라는 레퍼런스가 있고, HTC 넥서스 태블릿의 와이파이 인증 펌웨어 정보에도 LMP가 포함돼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 저장소에서도 여러 차례 LMP가 언급됐다.
구글이 현재는 안드로이드 L에 대해 내부적으로 레몬 머랭 파이라는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L 최종 업데이트 시에도 동일한 코드명을 사용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레몬 머랭 파이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구글은 이전 업데이트 버전인 안드로이드 4.4의 명칭을 출시 직전에 키 라임 파이에서 킷캣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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