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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자회사 실적기여 지연…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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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5일 포스코 ICT에 대해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지연 등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투자 포인트는 본사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 증가 여부"라며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 중으로 포스코LED 실적 턴어라운드는 4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기존 매출액 1조3599억원, 영업이익 802억원에서 매출액 1조2478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철강부문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개선돼 2014년 본사 영업이익률은 6.4%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 IC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3% 줄어든 2709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27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밑돈 수준으로 포스코 브라질 제철소 관련 증설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제철소 관련 매출이 반영되고 자회사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브라질 제철소 관련 증설 매출 반영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28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브라질 제철소 관련 총 규모는 최소 3000억원 수준으로 2016년 1분기까지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동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경우 분기당 70억원 수준의 운영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3분기 이후 주요 자회사인 포뉴텍(해외 원전 시운전 계약)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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