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인근 북부지역을 강타한 규모 6.0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파시(市) 일대에 24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나파 지역은 대규모 와인 생산지가 밀집한 곳으로 유명하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하 관계기관에 이번 지진으로 건물 붕괴와 파손 등 큰 손실을 입은 나파시의 지진 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작업에 나서라는 포고령을 내렸다.
존 콜러넌 나파시 소방서장은 화재 진화, 부상자 수송, 매몰 가택 수색, 가스 누출과 수도관 파열, 정전 신고 접수 등으로 자체 구호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나파시 건물과 교량, 도로의 피해 상황과 긴급 안전 점검도 동시에 벌이고 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3시2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아메리칸캐니언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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