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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에 해외 소싱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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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켓 최근 3년간 명절 선물세트 살펴보니… 수입 선물세트 비중 지속 확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해외 직구족 증가 등으로 최근 명절 선물세트에도 다양한 해외 소싱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이 최근 3년간 선보인 명절 선물세트를 살펴본 결과, 수입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도별 수입 품목 현황을 보면, 2012년 빅마켓 오픈 이후 첫 추석 명절보다 2014년 현재 수입 품목 수가 2배 가량 확대됐다.

또 전체 선물세트 중 수입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2012년 10%에서 2014년에는 30% 수준으로 약 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선물세트에 해외 소싱 바람 분다 <출처: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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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일반 하이퍼 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품목 수와 매출 비중이 10% 가량인 것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빅마켓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인 해외 소싱과 병행수입의 장점을 토대로, 인기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미 FTA 체결 이후 관세 인하로 수입 품목이 확대됐고, 해외 여행객 증가로 수입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진 것을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올 추석에는 빅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비중을 40%로 강화해 신선식품 및 글로벌 브랜드 등 총 60여개의 수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선식품으로는 ‘필리핀 망고 세트(9입)’를 4만5000원에, ‘노르웨이 연어’를 4만9000원에, ‘필리핀 블랙타이거 세트(20마리)’를 7만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해외 소싱을 적극 활용해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빅마켓 만의 이색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올 추석 선물세트에 해외 소싱 바람 분다 제이미 올리버 파스타 세트


실제 영국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레시피로 만든 ‘Jamie Oliver 파스타’를 올 추석 처음으로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해 3만1990원에 선보인다.


생활용품으로는 캐나다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인 ‘더마매드 바스 기프트 세트(8종)’를 2만4990원에, 캐나다 친환경 유아용 세제인 ‘넬리 천연소다 세제 세트’를 4만399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작년 10월 주류MD가 직접 프랑스 5대 유명 와이너리 ‘바롱 필립 드 로칠드’를 방문해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한 ‘무똥까데 리저브 보르도 레드(750ml)’를 3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민휘 롯데마트 VIC마켓상품부문장은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먹거리 지도가 점차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명절 선물도 이색적인 수입 선물세트로 구색을 넓혀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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