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9월9일까지 참가자 45명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친환경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고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해 ‘도시농부학교’를 개설, 2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교는 도시농업 체험을 희망하는 구민이 증가(2013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 구민의 64%가 도시농업 체험활동 희망)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농업지식과 현장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강서구민 45명이며, 염창동 소재 강서평생학습관과 과해동 소재 힐링체험농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9월19일 개강, 10월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하며, 수강료는 무료(실습비 별도)이다.
강의는 강서구청 도시농업전문가가 맡아서 한다.
수업은 ▲가정원예와 허브 ▲텃밭채소 가꾸기 ▲주요작물별 재배 상식 ▲텃밭채소 가꾸기 실습 ▲현장견학 및 체험 ▲친환경 농업제재 만들기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장견학 시간에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충남농원기술원을 찾아 생생한 도시 농업을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는 총 4개팀으로 나눠 수업을 받게 되며, 면장·이장·부녀회장 등 정겨운 호칭 사용으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강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5일부터 9월9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최종 참가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9월11일 확정된다.
유승득 지역경제과장은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텃밭을 가꾸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농업 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지역경제과(☎2600-6286)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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