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금융그룹은 그룹 임원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KB를 만들기 위한 전환점 모색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22일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임영록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부행장 및 지주 임원 등 37명의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참가했다.
그룹 경영진은 예불, 공양, 108배, 참선, 스님과의 대화, 숲길 명상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사태에 대한 자성(自省)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는 KB’를 만들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당초 지난 6월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전환점 모색을 목표로 계획했던 ‘템플스테이’는 경영진의 적극적 참가 속에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희망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한편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신뢰회복’을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 ▶ 새로운 도약을 위한‘심기일전(心機一轉)’▶ 소통과 화합, 상생(相生)의 나눔 실천 등 3대 실천사항으로 이루어진‘경영진 결의문’을 채택하고 “심기일전(心機一轉)?향상일로(向上一路)”의 구호를 복창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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