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주내리고 일조량 적어 병 발생 조건이 좋아 병해충 적기 방제 필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에서는 계속되는 장마비와 흐린날이 많고 8월 이후 평균 기온이 평년도보다 낮아 벼이삭도열병, 벼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방제 토록 현장기술자원을 강화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병해충 순회예찰 결과 잎도열병 발생이 많아 이삭도열병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남부해안지대에서는 흰등멸구 등 멸구류와 먹노린재 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병해충방제협희회를 지난 7월 31일에 개최하고 적기방제를 위해 방제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병해충방제에 대한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병화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은 “8월중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일조량이 적어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출수기를 전후 이삭도열병 방제와 함께 등숙기 반점미를 발생시켜 쌀 품질을 떨어뜨리는 노린재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벼병해충 후기 방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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