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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이스 버킷' 동참…김무성이 지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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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이스 버킷' 동참…김무성이 지목해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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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이 23일 일명 '얼음물 샤워'로 불리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목한 데 응답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관 기념관에서 동참한다"며 "루게릭병 환자는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한 모금도 함께 하자고 제안하며, 같은 액수를 두 곳에 참여해 앞으로 동시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밤 10시30분쯤에는 "김 대표가 강경파를 설득하라고 나를 지명했다"며 "분분한 견해가 있지만 수락했다"고 지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키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뒤 다음 대상으로 누구를 지목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의원도 "(다음 순서로) 누구를 지명할까?"라며 "내 마음을 맞추면 선물?"이라고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서 시작된 모금 이벤트다.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이 된 양동이를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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