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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대만업체와 13억원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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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이식재·치주조직 재생유도제 등 3종류…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나이벡이 대만 타이베이 소재 모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회사와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를 비롯해 말뼈유래 골이식재(이퀴매트릭스·Equimatrix), 치주조직 재생용 유도제(가이도스·GuidOss)등 3종류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공급규모는 미화 129만달러(약 13억2000만원)로 지난해 매출액의 58.1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다.


나이벡과 계약을 체결한 대만회사는 대만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유명 치과용 의료기기의 총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나이벡의 주력제품인 골 이식재등 제품에 대한 자국 내 마케팅 관련 교육을 전담해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이 이뤄진 것 이어서 이번 대만과의 수출 계약은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해당 제품들에 대해 중국 식약청(CFDA)의 판매 허가 진행 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중국진출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되는 말뼈유래 골 뼈이식재는 하버드대 교수팀의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와 해외 치과임상 전문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 치주조직 재생용 유도제는 콜라겐이 함유된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 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준다.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4개월 정도 지나면 서서히 흡수돼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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