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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십자가 지고 도보순례한 세월호 유가족과 교황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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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따로 만나 위로한다. 이날 미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30여명이 초대됐다. 유가족 대표 10명은 안산 단원고가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학생대표와 유가족들로 구성됐다.


이 중 신자가 아닌 이가 3명이며 이호진(56, 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 고 김응기 군 부친)은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대전에 도착, 교황을 만나게 된다. 교황과 세월호 유가족과의 비공개로 이뤄진다. 그러나 천주교측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주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초 전용헬기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KTX로 대전역에 도착,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전용헬기를 타지 않은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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