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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이택근(34)이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을 때렸다.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두산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33)의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택근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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