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대해 중소기업계가 '적절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1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과 금통위의 결정이 우리 경제를 성장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상반기 우리 경제는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침체가 확대됐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도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기준금리 인하가 소상공인의 정책금리 인하 등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금융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3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영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0%는 현재의 영업이익으로도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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