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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급락…목표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전방 산업 부진으로 올 2·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8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하락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0% 하락한 2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한 것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분석됐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핵심 고객사의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패널(TSP)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TSP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3.5%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TSP 출하량은 스마트폰용 TSP가 700만대 수준으로 전기대비 30% 감소했다. 태블릿PC용 TSP도 120만대 수준으로 전기 대비 70% 감소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핵심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이달부터 스마트폰용 TSP 출하량 회복이 감지되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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