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자, 나도 포함되나?

싼타페 보상 공지(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싼타페 보상 대상, 40만원 받을 사람은 누구?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보상 결정이 알려지면서 대상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현대자동차가 '연비 논란'이 일었던 싼타페 차량 보유자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차량 보유자들이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보상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비 보상 대상은 '싼타페 2.0 디젤 2WD AT' 모델을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거나 ▲앞으로 과거 연비로 기재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연비 개정 절차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대상자는 14만명(현재 13만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모델 차량 보유자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연비 보상 관련 홈페이지를 따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상 절차와 명단 등을 공개하고, 우편 등으로 개별적으로도 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런 절차를 밟는 데 약 2~3개월 소요될 것”이라며 “이르면 10월쯤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보상금으로 대당 40만원을 책정했다. 2000㏄ 미만 다목적 차량을 연 평균 1만4527㎞씩 5년간 탄다는 가정 하에 기존과 새 연비 간 유류비 차액을 곱한 후 15%의 위로금을 더해 산정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싼타페 보상 대상 연비 보상 해당 차량, 2.0 디젤 2WD AT 이외의 차량 보유자는 보상 못 받는 건가?" "싼타페 보상 대상 연비 보상 해당 차량, 중고차 산 사람은 어떻게 돼?" "싼타페 보상 대상 연비 보상 해당 차량, 현금으로 지급하려면 오래 걸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