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1만5161.31, 토픽스지수는 0.41% 오른 1257.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정부의 이라크 공습 결정 이후 이라크 내전 사태가 악화되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불안감이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 미츠이 신탁은행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감이 진정되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처음 돌출될 때에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경향을 보이지만 차츰 익숙해지곤 한다.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자금이 금새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닛산이 각각 0.84%, 0.80% 올랐고 캐논(0.37%), 파나소닉(0.54%), 소니(0.62%) 등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08%),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0.30%), 미즈호파이낸셜(0.31%) 등 금융주도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뱅크가 0.39% 하락하고 패스트리테일링이 0.65%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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