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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시험성적서 공개해 철도 부품 비리 근절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철도부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차단 대책 시행
13일부터 시험성적서와 결과 온라인에 공개토록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철도부품과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부품 시험성적서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험성적서 위변조 차단' 대책을 내놨다. 최근 철도 부품의 품질과 성능 시험성적서를 위조·변조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코레일은 13일부터 시험성적서와 시험결과를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경쟁업체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고 이의제기를 할 수 있게 된다.


현행 규정상 철도차량과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에 사용되는 부품의 경우 계약체결 업체(공급자)가 제작사의 시험성적서 또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코레일에 제출해왔다. 코레일은 앞서 지난 4월부터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계약체결 업체로부터 받은 시험성적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전찬호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은 "시험성적서를 공개해 업체 상호 견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강했다"면서 "위·변조에 대한 원천적인 예방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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