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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입양아, 옴 방치해 사망…양모는 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입양아, 옴 방치해 사망…양모는 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 옴으로 사망한 아이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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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입양아, 옴 방치해 사망…양모는 왜?

양부모에게 방치된 채 피부 질환 옴에 걸려 사망한 입양아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의 비밀'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해 3월 사망한 고(故) 정태민 군의 부검 당시 사진을 입수, 전문가에게 전달했다.


이를 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며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이어 "옴은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몇 번만 약 바르면 다 낫는 가벼운 병"이라며 "옴으로 사망한 아이 심정은 너무 가려워 피부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의 취재 결과 태민 군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도 수개월간 한 번도 병원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태민 군을 키우던 양모는 치료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아이의 몸에서 딱지가 지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해 공분을 샀다.


옴은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동물 기생충성 피부 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주일 내에 호전되는 병이다. 그러나 수주 또는 수개월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병이 발생할 수 있다.


고 정태민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옴으로 사망했다니 요즘 세상에?"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양모 강력히 처벌해야"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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