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경기불황으로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 추석도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전체 선물세트 매출은 2.1% 신장했는데 이 중 3만~5만원대는 6.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3.2%로 두번째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3만~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위주로 지난해 추석보다 30~40% 가량 늘렸고, 횡성한우 선물세트와 산양삼 선물세트 등 신선 프리미엄 선물세트 역시 물량과 품목수를 각각 10% 가량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장르별로 전통적인 인기선물인 한우 선물세트가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수산 선물세트가 어획량 회복과 비축물량 확대로 가격이 크게 내려 인기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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