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겨스케이팅 신성 박소연(17ㆍ신목고)이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09점, 예술점수(PCS) 47.00점 등 111.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49.20점 등 총 160.49점을 남겨 혼고 리카(일본ㆍ168.89점), 카토 리오나(일본ㆍ165.18점)에 이어 3위를 했다. 연기는 비교적 무난했다. 점프에서 적잖게 실수를 저질렀지만 새 프로그램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 함께 출전한 김규은(15ㆍ연화중)은 140.64점으로 4위, 김해진(17ㆍ과천고)은 133.73점으로 5위를 했다. 한편 남자 싱글 시니어의 김진서(18ㆍ갑천고)와 이준형(18ㆍ수리고)은 각각 2위(209.07점)와 3위(206.79점)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223.15점을 획득한 일본의 우노 쇼마에게 돌아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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