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슈퍼문, 오늘 밤 뜬다…관측 여부는 '날씨'가 변수
슈퍼문이 오늘 밤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10일 오후 6시52분께부터 11일 오전 6시5분 사이 슈퍼문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슈퍼문이란 보통 때의 달보다 더 크게 보이며 그 밝기가 평상시의 30% 이상 더 빛나는 달을 말하는 것으로,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달이 평소보다 더 커 보이는 것이다.
슈퍼문은 올해에만 두 번째로 지난달 7월 12일 처음으로 국내에서 관측됐다. 10일인 오늘을 비롯해 다음 달 9일 등 올해에만 슈퍼문이 세 번 뜰 예정이다. 하지만 10일 오늘 전국 날씨가 대체로 흐려 밝게 빛나는 슈퍼문을 쉽게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슈퍼문 관측 이튿날인 11일에서 오는 13일 사이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미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NASA)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 위한 웹캠을 준비하고 생방송을 할 예정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로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많게는 한 번에 100개의 유성우가 쏟아질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슈퍼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슈퍼문, 오늘 밤 하늘을 수려하게 장식하려나?" "슈퍼문, 휴일 마지막 밤을 슈퍼문 보며 달래야지" "슈퍼문, 이름 참 마음에 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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